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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24.05.10)
외환시장 정보

📝 요약

미국의 고용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투자심리가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 목차

  • 고용 둔화와 시장의 반응
  • 달러 약세와 주요 통화의 변화
  •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국
  • 오늘의 환율 전망

📉 고용 둔화와 시장의 반응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

5월 4일까지 집계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 1천 명으로, 전주 대비 2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만 4천 명을 상회하며, 작년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1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수급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 둔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지난주 파월 의장이 고용 악화 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4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저조하고 실업률도 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대되었습니다. 어제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증가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로 인해 고용시장이 향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증시와 채권 시장의 반응

이에 증시 투자심리도 살아났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0.27~0.85% 상승했습니다. 여러 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했고, 업종별로 등락이 서로 엇갈렸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둔화된 고용과 함께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0bp 하락한 4.459%에, 2년물 금리는 2.1bp 떨어진 4.826%에 뉴욕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30년물 입찰이 끝난 후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달러 약세와 주요 통화의 변화

달러와 주요 통화의 움직임

사흘 연속 상승하던 달러-엔 환율이 4일 만에 정체를 보이며 0.03% 하락한 155.444엔에 뉴욕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달러 약세에 대한 반응입니다. 유로 역시 달러에 대해 0.31% 오른 1.07814달러에 마쳤습니다. 달러인덱스는 4거래일 만에 0.27% 하락하며 105.216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과 원유 수입 증가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전일 소폭 오른 후, 어제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하면서 2거래일째 올랐습니다. WTI는 0.27달러(0.34%) 오른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30달러(0.4%) 올라 배럴당 83.88달러에 마쳤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유가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국

영국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

영국은행(BOE)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에서 동결했습니다. 이는 6회 연속 금리 동결이었습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7대 2로 이루어졌으며, 25bp 금리 인하를 주장한 소수 의견이 2명 있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경제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6월까지 인플레이션이 제어되면 금리 인하를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낸 사람 중 한 명이 부총재여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습니다.

연준의 신중한 입장

반면,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 3개월 동안 향후 몇 달간의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의 환율 전망

고용둔화 기대감으로 환율은 다시 1,360원대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 둔화가 예상되고,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밤새 달러원 환율도 조금 하락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상승하던 환율이 장 막판 추가로 더 오르며 1,370.10원에 마감했지만, 오늘은 다시 1,360원대로 회귀하여 향후 방향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DF 1개월물은 4.05원 떨어진 1,363.75원(스왑포인트 -2.30원을 감안하면 1,366.0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달러선물은 4.40원 하락한 1,364.60원(스왑포인트를 감안하면 1,365.20원)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

오늘은 영국의 GDP 등 여러 지표들이 발표되고, ECB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미국에서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되며, 여러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환율 변동 전망

오늘은 1,360원대 중반에서 실제 수급에 따라 큰 변동폭 없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통화들이나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겠지만, 다른 통화들도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이 글은 단지 참고용으로서 특정거래를 제안하거나 유인할 목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글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스위치원은 실제 시장 상황이 아닌 이 전망이나 견해대로 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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