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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장한 매파적 금융 신호 (24.05.08)
외환시장 정보

📝 요약

글로벌 금융 시장에는 최근 매파적 신호가 재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뉴욕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러한 매파적 요인들이 금융 시장, 특히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탐색하겠습니다.

📌 목차

  • 매파적 시그널의 재등장
  • 뉴욕 시장을 흔든 매파의 소리
  • 오늘의 환율 전망

🦅 매파적 시그널의 재등장

매파적 전환의 신호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이어 고용 둔화가 관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완화적 정책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둘기파적 기류와 대조적으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어제 저녁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고용시장 약화와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는 명확한 신호가 있을 경우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는 파월 의장의 이전 발언들과는 분명한 온도 차이를 보이는 매파적 입장이었습니다.

금리 전망의 복잡성

미국의 주요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기금금리의 미래 경로와 관련하여 연준과 시장의 예측이 대부분 부정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낮은 금리 민감도와 구조적, 경기 순환적인 강세 요인을 고려할 때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카시카리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는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금리 인하 예측을 내년으로 미루는 매파적 입장을 강조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여전히 존재하는 금리 인하 전망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정보다 늦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과도하게 지연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진은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이는 골드만삭스가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과도 일치합니다. 이러한 전망들은 제롬 파월 의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금리 정상화 여정이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뉴욕 시장을 흔든 매파의 소리

금융시장의 매파적 요인에 의한 영향

매파적 발언은 뉴욕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켰습니다. 뉴욕 증시는 이러한 발언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08%, 0.13%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하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성과가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혼란을 주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매파적 시그널로 인해 금리 변동성이 나타났으나, 유가 하락세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전반적인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bp 하락한 4.462%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금리도 0.2bp 내려 4.839%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최근 3년 만기 국채의 580억 달러 규모 입찰에서 강력한 수요가 나타나며 이러한 금리 하락을 뒷받침하였습니다.

미 달러의 강세 지속

미국 달러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0.52% 상승하여 154.68엔으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일본 재무성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금리 차이로 인한 엔화 약세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로 대 달러 환율은 0.13% 하락한 1.07529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달러 인덱스는 0.26% 상승한 105.359를 기록하며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유가 하락과 OPEC+의 증산 가능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러시아 부총리 알렉산더 노박의 발언에 따라 OPEC+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 6월 인도분은 0.13%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에,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0.17달러 하락한 배럴당 83.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는 6월 1일에 열릴 OPEC+ 회의에서는 이러한 증산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 오늘의 환율 전망

달러-원 환율의 약보합세 지속

어제의 거래를 강세로 마감한 후,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1개월 만기 비거주 외국환 선물(NDF)은 0.80원 하락한 1,357.00원을 기록했으며, 스왑포인트를 감안할 경우 1,359.30원에 최종 호가 되었습니다. 달러선물은 주간 장 마감 가격보다 1.30원 하락한 1,358.40원에 거래를 마쳐, NDF의 종가와 일치했습니다.

1,360원 중심 공방 예상

어제 저녁의 매파적 시장 분위기 속에서 결제 수요가 우세를 보였던 환율은 오늘 1,360원을 중심으로 그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다른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 지난 주말의 약세 분위기를 서서히 되돌리고 있습니다.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정당화할 만한 요소가 현재로서는 부족함에 따라, 전반적인 통화 흐름에 대한 신중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엔화 및 위안화의 움직임과 역외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동향, 그리고 주식 시장의 상황에 따라 환율은 강보합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상단은 여전히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상범위: 1,356 ~ 1,364원 (5월물 1,355.20 ~ 1,363.20원)

*이 글은 단지 참고용으로서 특정거래를 제안하거나 유인할 목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글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스위치원은 실제 시장 상황이 아닌 이 전망이나 견해대로 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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